"평소 신문에 나온 특허 관련 기사에 관심을 가진 것이 고득점 비결입니다."
최근 치러진 제7회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에서 990점 만점에 983점을 받아 최고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효진 씨(인하대 섬유신소재과 4년ㆍ사진)는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신씨는 "삼성과 애플 간 특허소송 등 신문에 나온 특허 관련 기사를 열심히 읽다보니 처음에는 어려웠던 용어가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지적재산권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제는 공학도라도 특허법과 제도 등 이론에다 실무능력까지 겸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적재산권 공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부에서 지식재산권 관련 강의는 교양과목에 불과했지만 관련 과목이 개설된 학과를 찾아가 9학점을 이수했다"고 소개했다.
IPAT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산업인의 지식재산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민간 시험제도로 지식재산 기초와 창출, 보호, 활용 등 4개 분야에 60문제가 출제된다.
[박기효 기자]